FC서울, 오산고 5인 준프로로 전력 확충
핵심 요약
FC서울이 오산고 유망주 5명과 구단 최초로 한꺼번에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대상은 3학년 4명과 2학년 1명으로 공격·수비·중원 자원을 두루 포함한다. 9월 개막하는 챔피언스리그2에 대비해 선수층과 유스 성장 경로를 함께 강화한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7일 산하 유스팀 서울 오산고등학교에서 뛰는 유망주 5명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등학교 3학년 김강준·신지섭·이서현·정현웅과 2학년 정하원이 계약 대상이다. FC서울이 유스 선수 5명을 한꺼번에 준프로 선수로 받아들인 것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이다.
계약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중원을 아우르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갖췄다. 측면 공격수 정현웅은 돌파력이 돋보이는 20세 이하 대표팀 자원이다. 중앙 수비수 김강준은 190㎝의 키를 활용한 대인 방어가 강점이며, 신지섭은 활동량이 풍부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이서현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다.
선수 5명 가운데 유일한 2학년인 정하원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패스 공급과 후방 빌드업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소속된 오산고는 올 시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코리아풋볼파크 18세 이하 챔피언스컵, K리그 17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계약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일정을 앞두고 선수층을 넓히려는 구단의 구상과 맞닿아 있다. 동시에 유스 출신 선수들이 국제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1군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FC서울은 다섯 선수의 합류를 통해 선수단 내부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