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와 F-15K 조합, 한국 공군 미래 전력 핵심 축으로
핵심 요약
한국 공군이 F-35A와 성능개량 중인 F-15K 조합을 2050년대까지 핵심 전력으로 삼는다. F-15K는 AESA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등으로 업그레이드돼 F-35A와 협력해 방공망 밖에서 타격한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스텔스기-4.5세대 전투기 조합 전략과 유사하다.

한국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F-35A와 성능개량을 추진 중인 F-15K의 조합을 2050년대 중반까지 한반도 영공 수호의 핵심 축으로 삼는다. 이는 미국이 6세대 전투기 F-47과 4.5세대 개량형 F-15EX를 조합하는 전략과 유사한 형태로, F-35A가 적 방공망을 뚫고 표적 정보를 확보하면 F-15K가 방공망 밖에서 장거리 미사일로 타격하는 방식이다.
공군은 2024년 12월 16일 제16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약 4조 5000억 원 규모의 F-15K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 중이다. 59대의 F-15K는 기계식 레이더(APG-63(V)1)를 최신형 AESA 레이더로 교체하고, 미션 컴퓨터와 전자전 장비, 통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미 공군의 F-15EX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특히 미군이 양산·운용 중인 전자전 체계를 도입해 적 레이더 탐지와 미사일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자전 갑옷'을 입게 된다.
F-35A는 스텔스 성능과 통합 센서를 활용해 적 방공망 가까이 접근, 레이더·미사일 기지·지휘시설 등 표적과 위협을 먼저 파악·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성능개량된 F-15K가 F-35A보다 많은 장거리 미사일과 유도폭탄을 탑재해 장거리에서 공격하는 최적의 조합이 가능해진다. 미국은 F-47의 스텔스 성능과 F-15EX의 공격력 조합을 핵심 전략으로 구축 중이며, 유럽도 F-35와 타이푼 전투기의 조합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