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영상 분석·3D 휴먼·콘텐츠 제작 AI 기술 선보인다
핵심 요약
ETRI가 KES 2026에서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 3종을 공개한다. 영상 분석용 부호화는 특징 정보를 압축·전송하며, 3D 휴먼 복원과 생성형 AI 사전시각화 기술도 선보인다. 연구원은 자율주행·스마트시티·산업 자동화 등 여러 분야를 겨냥한 융합 연구를 이어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 3종을 공개한다. 출품 기술은 AI 영상 분석을 위한 부호화, 다중 인물의 3D 형상 복원,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지원으로 구성된다.
AI 영상 부호화 기술은 영상 전체를 전송하는 대신 객체 검출·분류·추적에 필요한 특징 정보를 추출해 압축하고 전달한다. MPEG VCM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영상 분석 성능을 확보하면서 전송 데이터와 네트워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주행차 간 정보 교환과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시티, 드론, 산업용 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영상 처리가 필요한 분야가 활용 대상으로 제시됐다.
실사형 3D 휴먼 기술은 소수의 다중 시점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만으로 여러 사람의 3차원 형상을 AI로 복원하고, 원하는 시점에서 장면을 감상하도록 구현한다. 생성형 AI 기반 사전시각화 기술은 영화·드라마·광고의 본격 제작에 앞서 스케치와 스토리보드, 대본을 분석해 제작자가 구상한 장면을 3D 공간에 미리 구현하는 방식이다.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 이태진은 AI가 영상의 주요 소비자로 등장하면서 사람 중심 압축 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영상 부호화와 3D 휴먼,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융합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차세대 미디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