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시를 역대 최고 남자 운동선수로 선정…볼트·브래디 제쳐
핵심 요약
ESPN이 리오넬 메시를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로 선정했다. 2위와의 격차와 스포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준으로 톰 브래디, 우사인 볼트 등을 제쳤다. 메시는 39세인 현재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10년 이상 지배력을 이어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리오넬 메시를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로 공식 선정했다. ESPN은 18일(한국시각) 보도에서 메시가 축구를 넘어 스포츠 전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톰 브래디,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등 다른 종목의 전설들을 제치고 메시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SPN은 최고의 운동선수를 판단하는 두 가지 기준으로 '해당 종목에서 2위와의 격차'와 '그 스포츠의 전 세계적 참여도'를 제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메시는 현대 축구에서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NFL의 톰 브래디는 7번의 슈퍼볼 우승에도 불구하고 MVP 수상 횟수가 적어 동료 쿼터백들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SPN은 메시와 가장 근접한 지배력을 가진 선수로 NHL의 웨인 그레츠키를 꼽았지만, 아이스하키의 글로벌 영향력이 축구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육상의 우사인 볼트는 2009년 세운 100m·200m 세계 기록이 17년째 깨지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이었으나, 메시가 39세인 현재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10년 이상 더 오랜 기간 지배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ESPN은 메시가 2009년 21세에 첫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볼트가 29세에 정점을 지난 반면, 메시는 30대 후반까지 정상에 머물며 그 차이를 벌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