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현장문제 해결교육 10년, 9만여 명 이수
핵심 요약
한양대 ERICA의 IC-PBL이 도입 10년 동안 누적 이수자 9만1108명을 기록했다. 산업체 1028곳과 교원 3734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제안이 전시 콘텐츠와 유니폼 제작으로 구현됐다. 학교는 9월 9일 기념행사에서 미래 교육 비전 ‘ERICA Next Horizon 2039’를 선포한다.
한양대학교 ERICA의 현장 연계형 문제해결 교육 모델 ‘IC-PBL’이 도입 10주년을 맞았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현장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토대로 기획과 데이터 분석, 해결책 도출을 수행하는 교육 과정이다. 2016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학부와 대학원에 4038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누적 이수자는 9만1108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에는 학부·대학원 교원 3734명과 산업체 1028곳이 참여했다. 협력 기관 가운데 291곳은 두 차례 이상, 57곳은 다섯 차례 이상 과제를 함께 수행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지역 공공기관은 AI 공정 개선과 정책 분석, 소상공인 브랜딩 등을 학생들과 다뤘다. 지난 7월 24일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 수료식도 열렸다.
수업에서 나온 결과물이 현장에 적용된 사례도 확인됐다.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기획에 참여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콘텐츠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획전시에 반영돼 오는 10월까지 공개된다.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안산 그리너스FC의 2027시즌 유니폼 디자인은 구단 우수작으로 선정돼 실제 제작으로 이어졌다.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IC-PBL TIP’에는 국내외 221개 기관에서 1829명이 참여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교육 부처 관계자들도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진창하 IC-PBL교수학습센터장은 AI 기반 교육과 글로벌 협력을 향후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학교는 9월 9일 교내 컨퍼런스홀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성과를 점검한 뒤, 대학 설립 100주년을 겨냥한 미래 교육 비전 ‘ERICA Next Horizon 2039’를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