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현대차 제조 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 돌입
핵심 요약
E8가 실증을 마친 현대차 제조 데이터 연계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온톨로지로 분산된 부품·공정·설비·품질 데이터를 연결하며 실증 정확도는 약 98%를 기록했다. 다른 제조업으로 확장하려면 공통 구조의 표준화와 현장별 구축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E8가 현대자동차의 실제 제조 업무에 적용할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 과제로 출발해 실증 절차를 거쳐 본사업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구축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실증에서는 사전에 정한 평가 기준상 약 98%의 정확도를 확보해 제한된 환경의 기술 검증을 넘어 현장 적용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구축 작업의 핵심은 온톨로지를 활용해 서로 다른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동일한 기준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AI가 부품과 공정, 설비, 품질 이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도록 데이터 구조를 정리함으로써 불량 원인과 영향 범위를 여러 시스템에 걸쳐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자동차 제조 공급망에는 완성차 업체와 1·2·3차 협력사가 복잡하게 연결돼 있고, 기업과 부서마다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기준이 다르다. 품질 문제가 생기면 특정 협력사의 부품이 투입된 공정과 차량을 확인해야 하지만 관련 정보가 설계·구매·생산·품질 영역에 분산돼 있다. 기존 제조 AI는 문서 검색과 이상 징후 감지에는 활용됐으나, 시스템을 넘나들며 원인과 영향을 찾는 데 한계를 보였다.
사업의 확장성은 자동차 제조용 관계 모델을 다른 산업의 데이터 정의와 공정 규칙에 맞춰 얼마나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달렸다. 산업별 차이를 반영하면서도 공통 구조를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하고 현장별 구축 비용을 낮추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E8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며, 주요 경영 사항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