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AI·디지털 트윈으로 국가유산 산불 방어
핵심 요약
E8이 국가유산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AI·디지털 트윈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산불 확산을 예측해 연소저지선을 산출하고 이동형 살수 장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2028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하며 경북도 내 국가유산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E8이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문제 해결 기술개발 지원 국책과제에 참여해 국가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한다. 산불이 국가유산에 닿기 전 지형과 기상 조건을 분석해 방어선을 정하고, 해당 구간에 물을 집중적으로 뿌려 확산을 막는 기술이다. 연구는 2026년 4월 시작돼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과제명은 ‘산불화재시 문화재보호 연소저지선 구축을 위한 AI기반 감지·예측 및 이동형 자동 살수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다. 지성이엔지가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E8과 인공지능연구원, 딥세이프, 위니텍,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 등 모두 7개 기관이 참여한다. 통합관제 시스템이 산불 확산 예측값으로 연소저지선 위치를 산출하고 이동형 살수 장비를 원격 제어하는 방식과, 현장 엣지 AI가 불씨를 실시간 인식해 자동 대응하는 방식이 함께 구현된다.
국가유산은 목조 건축물이 많아 불이 붙으면 원형 복원이 사실상 어렵고, 산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 자리한 경우가 많아 고정식 소방설비 설치와 소방력 진입에도 제약이 크다. 2025년 3월 경북 산불로 천년고찰 의성 고운사는 전체 30개 동 중 9개 동만 원형을 유지했다.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를 포함해 사찰 내 대부분의 건물이 전소되면서 산림 인접 국가유산의 취약성이 확인됐다.
E8은 AI 기반 산불 감지·예측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지형, 풍향, 풍속, 식생에 따른 확산 경로와 연소저지선 후보 구간을 계산한 뒤 현장 센서 정보와 장비 상태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통합해 관제 화면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실증 장소로는 경북도 내 국가유산이 검토되고 있으며, 배치와 지형이 다른 서원형·산중 사찰형·고택형 현장이 후보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