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C, AI 중심 리더십 개편…신임 사장에 폴 테일러 선임
핵심 요약
DXC 테크놀로지가 AI 중심 리더십 개편을 단행하고 폴 테일러를 신임 사장으로, 댄 그레이를 GIS 사장으로 선임했다. 테일러 사장은 130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며, 그레이는 4만 5000여 기술 전문가 조직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이번 인선은 홀리 그랜트 AI 혁신 사장 발표에 이은 것으로, 코어 및 패스트 트랙 전략 강화를 위한 의도적 조치다.
DXC 테크놀로지가 AI 중심의 차세대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조직을 간소화하기 위해 폴 테일러를 신임 사장으로, 댄 그레이를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GIS)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라울 페르난데스 CEO의 지휘 아래 진행됐으며, 페르난데스 CEO는 현직을 유지한다. 테일러 사장은 약 130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며, DXC의 5대 시장과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ES),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ISB) 등 세 개 오퍼링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테일러 사장은 금융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영진으로 활동한 인물로, IHS 마킷에서 S&P 글로벌 매각까지 수익성과 규모 확대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핀테크 기업 HUB를 이끌며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자동화를 운영 모델의 핵심으로 키운 뒤 OSTTRA에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댄 그레이 신임 GIS 사장은 DXC에서 19년간 근무하며 부 CIO와 GIS 부사장 겸 CTO를 역임했고, 4만 5000여 기술 전문가가 속한 글로벌 테크니컬 커스터머 오퍼레이션을 이끌며 DXC OASIS 플랫폼을 1년여 만에 컨셉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끌어올린 경험을 갖췄다.
이번 인선은 지난주 AI 혁신 및 전략 & 랩엑스(LabX) 사장으로 홀리 그랜트를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랩엑스는 DXC의 AI 네이티브 제품 인큐베이션 작업이자 AI 플랫폼 엔진으로 회사의 패스트 트랙 전략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페르난데스 CEO는 이번 리더십 개편이 AI 중심의 새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우고 코어 및 패스트 트랙 전략에 탄력을 주기 위한 의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 드럼굴 전 GIS 사장은 DXC를 떠나 사외에서 더 높은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되며, 신설된 CEO 자문위원회 창립 멤버로 참여해 페르난데스 CEO와 경영진에게 계속 조언할 예정이다.
테일러 사장은 "DXC는 탄탄한 고객 기반과 우수한 기술 인재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 기업들이 AI를 통해 현대화하도록 돕는 데 남다른 위치에 있다"며 "시장과 글로벌 오퍼링이 한 운영 조직으로 통합되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 견인과 고객 파트너십 강화, 운영 우수성 제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으로 DXC는 운영 책임자를 한 명으로 통합해 책임감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간소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