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농심 꺾고 시즌 첫 연승…스크림 승률 80% 상회
핵심 요약
DN이 농심을 2대 1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2~3주간 스크림 승률은 80%를 웃돌았고 실전 경기력도 개선됐다. 플레이-인 탈락이 확정된 DN은 남은 정규 시즌 3경기와 KeSPA컵에 집중한다.
DN 수퍼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완성했다. DN은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치른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4라운드에서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 2대 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4승19패, 득실 차는 -31이 됐고 라이즈 그룹 5위를 유지했다.
유병준 감독 대행은 첫 세트에서도 DN이 승리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지만 탑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기가 뒤집혔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 1세트가 끝난 뒤 승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후 DN은 전열을 정비해 2·3세트를 가져갔고, ‘샤벨’ 김단우 합류 뒤 나타난 경기력 상승세를 연승으로 연결했다.
DN의 변화는 최근 2~3주 동안 진행한 스크림에서 먼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 대행이 공개한 연습 승률은 알려진 80%보다도 조금 높은 수준이며, 이 기간 기록한 패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연습에서 확보한 경기력이 대회 현장에서도 드러나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실전 승리를 쌓으면서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 경기 중 움직임도 이전보다 한층 가벼워졌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평가다.
DN은 플레이-인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순위를 뒤집을 기회는 사라졌지만 유 대행은 남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규 시즌 이후에는 KeSPA컵 일정도 남아 있다. DN은 최근 연습과 실전에서 확인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남은 무대에서 팬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승리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