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폭염 단계별 휴식·작업중단 강화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전국 건설현장의 폭염 안전관리와 근로자 건강 점검을 강화했다. 폭염 단계에 따라 의무 휴식과 옥외 작업 중단 기준을 적용하고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한다. IoT 체감온도계와 본사 관제상황실을 활용해 현장 위험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DL이앤씨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근로자 건강 점검을 강화했다. 박상신 대표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성성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기온 상승 시 적용되는 작업·휴식 기준을 비롯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도 주문했다.
전국 현장에는 냉방 휴게공간과 정수기, 냉동고, 얼음 생수 등이 마련됐다. 야외 작업 비중이 높거나 고정식 휴게실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가 배치됐다. 울릉공항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제4공구, 송도 11-1공구 등에서 운영 중인 보건버스에는 얼음물과 포도당, 아이스박스가 갖춰져 있다. 탑승한 보건관리자는 근로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인원을 별도로 관리한다.
폭염 대응은 관심·주의보·경보·중대경보의 4단계로 운영된다. 폭염주의보 단계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폭염경보 단계에서는 1시간마다 15분 이상 휴식하도록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옥외 작업을 중단한다. 작업장에 설치된 IoT 기반 체감온도계가 35도 이상을 감지하면 폭염경보를, 38도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하며 기준 초과 시 작업 중지와 휴식, 작업시간 조정 조치가 시행된다.
본사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은 전국 현장의 작업환경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폭염 위험이 큰 현장을 관리한다. 회사는 휴게시설 운영, 단계별 작업시간 조정, 스마트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을 함께 가동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 범위도 넓히고 있으며, 2022년 이를 전면 보장한 뒤 행사 건수는 4년 사이 7배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