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전 사업 호조로 분기 실적 새 기록
핵심 요약
DL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679억원, 256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DL케미칼과 크레이튼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DL에너지도 매출 74%, 영업이익 121%의 성장률을 보였다. 글래드는 객단가와 객실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33.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DL㈜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79억원과 영업이익 25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5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 확대와 에너지·호텔 자회사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DL케미칼과 크레이튼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부문의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폴리에틸렌(PE) 제품 가격 상승 효과까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했다. 크레이튼도 폴리머와 케미칼 부문의 판매량 및 제품 가격 상승,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1000억원 이상 늘렸다.
수익성 개선에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북미·유럽 설비의 안정적인 공급이 영향을 미쳤다. DL에너지는 주요 발전소의 전력 판매 증가와 미국 발전소 용량요금 상승 효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성수기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전 세계 전력 수요가 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으며, 미국 나일스와 페어뷰 발전 자산이 현지 실적을 견인했다.
호텔 자회사 글래드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객단가와 객실점유율이 함께 오르며 33.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고, 객단가와 객실점유율은 성수기였던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수준을 모두 넘어섰다.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석유화학 경쟁력에 주요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지며 DL의 분기 실적이 새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