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I로 현장 위험 선제 포착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팔란티어 기반 AI 위험 예측·경고 시스템을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근로자 행동과 기상·중장비·화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동식 CCTV를 연계해 선제 대응을 지원한다. D-세이프코인 확대와 IoT 체감온도계·보건버스 운영으로 작업중지권과 폭염 보호도 강화한다.
DL이앤씨가 2026년 8월 6일 팔란티어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인공지능 위험 예측·경고 시스템을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 장소와 근로자의 행동 패턴, 현장 상황을 종합 분석해 위험 징후를 미리 식별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시스템은 출입관리 정보와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해 사고에 취약한 근로자를 가려내고, 기상 변화와 중장비 이동, 화재 감지 등 여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선 대응할 작업과 위험 요소를 선별하며, 필요할 때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관제사가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DL이앤씨는 2022년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뒤 AI와 데이터 활용 범위를 건설 전 분야로 넓혀 왔다. 같은 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권리를 행사한 근로자에게 ‘D-세이프코인’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이번에는 지급 포인트를 대폭 늘려 근로자가 위험을 직접 알리고 작업을 멈추도록 유도하는 안전 체계를 강화했다.
폭염 대응에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 지원책을 함께 적용한다. 작업장에 설치한 IoT 체감온도계가 기준 이상의 온도를 감지하면 경보를 내리고, 안전 삐삐를 통해 작업자에게 작업 중지와 휴식, 작업시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전달한다. 주요 현장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를 운영한다. DL이앤씨는 위험 예측 시스템과 작업중지권 지원, 폭염 보호 대책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