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데이터·현장 복지 결합해 안전관리 개편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작업중지권 보상은 최대 1만 포인트로 늘리고 폭염 대응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한다. AI 안전관리 체계는 2027년부터 주요 건설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DL이앤씨가 인공지능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건설현장의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안전 최우선’을 경영 목표로 정하고 사내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현장 관리와 안전 시스템 전반을 개편하고 있다. 기술 기반의 사고 예방뿐 아니라 작업중지권 보상과 폭염 대응 복지도 함께 강화한다.
새 체계는 출입관리 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결해 사고에 취약한 근로자를 사전에 식별하는 방식이다. 기상정보와 중장비 이동, 작업 장소, 작업자 행동 패턴을 종합 분석해 위험한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경고한다. AI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구역에는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안전관제실 관제사가 즉시 현장을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요 현장에는 2027년부터 순차 적용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마련됐다. 폭염 시에는 현장의 IoT 기반 체감온도계가 온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전 삐삐 등을 이용해 해당 작업자를 찾아 작업을 중단시키고 휴식을 부여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근로자가 위험을 발견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때 지급하는 ‘D-세이프코인’은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 포인트로 확대된다. 분기별 우수 참여자를 포상하는 제도도 새로 운영한다.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에는 얼음물과 포도당, 냉방용품을 갖추고 보건관리자가 탑승해 근로자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한다. DL이앤씨는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 복지를 결합해 사고를 예방하고 데이터 기반 안전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