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K3–CKAP4 억제, 탈모 치료 새 표적 부상
핵심 요약
에피바이오텍과 서울대 공동연구가 테라노스틱스 2026년 16권 13호 뒷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DKK3–CKAP4 신호전달축이 섬유화-면역 재구성과 모낭 미세화를 촉진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해당 신호 억제를 통한 모낭 재생 가능성이 차세대 탈모 치료제의 새로운 개발 방향으로 제시됐다.
탈모 신약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노민수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안드로겐성 탈모 연구가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2026년 16권 13호의 뒷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에피바이오텍은 성종혁 대표가 이끄는 탈모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며, 해당 학술지의 임팩트 팩터는 14.9다.
논문명은 ‘DKK3–CKAP4 signaling drives fibroimmune remodeling and hair follicle miniaturization in androgenetic alopecia’다. 연구진은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DKK3–CKAP4 신호전달축이 섬유화와 염증을 아우르는 섬유화-면역 재구성을 유도하고, 이 과정이 모낭의 크기가 작아지는 미세화를 촉진한다는 병태생리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 과정을 모낭 자체의 변화에만 한정하지 않고, 섬유화와 면역 반응이 함께 재편되는 현상과 특정 신호전달축의 작용을 연결했다. 에피바이오텍의 탈모 연구 역량과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진의 전문성을 결합한 산학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가 학술지 표지에 실리게 됐다.
연구진은 DKK3–CKAP4 신호를 억제했을 때 모낭 재생이 회복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는 섬유화-면역 재구성을 조절하는 접근법이 차세대 탈모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피바이오텍과 서울대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당 신호전달축을 표적으로 삼는 혁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구체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