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EWC 4강서 젠지 격파…결승행 확정
핵심 요약
DK가 EWC 4강에서 젠지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장로 드래곤 사냥 후 스매시의 트리플킬로 승리, 3세트는 본진 한타에서 압승했다. DK는 자금난 속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며, 19일 KC와 우승을 다툰다.

디플러스 기아(DK)가 18일 프랑스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젠지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DK는 창단 이래 첫 EWC 진출에서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1세트에서 DK는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으로 48분 만에 승리했다. 장로 드래곤 사냥 중 스매시가 트리플킬을 기록했고, '루시드' 최용혁이 나머지를 처리하며 본진을 파괴했다. 2세트는 젠지가 '기인' 김기인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3세트에서 DK는 37분경 본진 한타에서 압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매시와 루시드, '쇼메이커' 허수가 주요 교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DK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자금난으로 선수단 급여가 1개월간 지급되지 않았으며, 게임단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DK가 4강전에서 승리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DK는 오는 19일 카르민 코프(KC)와 결승전을 치른다. KC는 앞선 4강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EWC LoL 종목 우승팀인 젠지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 19일 3·4위전에서 T1과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