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고부가 전력반도체 힘입어 수익성 확대
핵심 요약
DB하이텍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5% 증가한 1052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로봇 분야의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생산능력과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공정을 확대해 고성장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DB하이텍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45억원과 영업이익 10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2.5% 늘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은 25%에 도달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자동차와 산업용 전력반도체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로봇을 비롯한 신성장 응용 분야에서도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져 제품 구성도 개선됐으며, 이러한 변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DB하이텍은 전 세계 약 400개 고객사를 확보한 세계 10위권 파운드리 기업이다. 고전압 복합전압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력반도체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리콘카바이드와 질화갈륨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까지 공정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새롭게 성장하는 응용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과 공급 범위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생산능력 확장도 예정대로 추진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고성장 시장 공략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 확대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