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2분기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25%
핵심 요약
DB하이텍의 2분기 매출은 4145억원, 영업이익은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로봇용 물량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5일부터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연다.
DB하이텍의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1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에 도달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의 성장 폭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
실적 개선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로봇을 비롯한 신성장 응용 분야에서도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 DB하이텍은 관련 시장의 확대 속도를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진행 중인 생산능력 확장도 계획대로 추진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DB하이텍은 세계 10대 파운드리 기업으로 약 400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주력 분야인 고전압 BCD 기반 전력반도체에서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최근에는 SiC(탄화규소)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 공정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기존 전력반도체 사업을 토대로 적용 분야와 공정 구성을 다변화하는 흐름이다.
공정 다변화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사업 전략과 맞물려 있다. 자동차·산업용 제품에서 이어진 수요 증가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용 물량 확대가 더해진 만큼, 생산능력 확장의 차질 없는 진행이 향후 고객 대응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DB하이텍은 5일부터 6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기업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