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장기보험 호조로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D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 장기보험 손익과 투자 손익이 개선됐지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80.6% 감소했다. 6월 말 K-ICS 비율은 포테그라 인수 영향에도 목표 수준인 200% 이상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7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늘어난 규모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은 5조3134억원으로 3.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639억원으로 57.4% 증가해 매출 감소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보험 손익은 5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기보험 손익은 5105억원으로 98.6% 늘었다. 1분기보다 2분기 장기 위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계리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 계약 환입도 실적에 반영됐다. 투자 손익 역시 40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한 실적은 악화했지만 1분기와 견주면 손해율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일반보험 손익은 45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1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손실이 누적 실적에 남으면서 상반기 일반보험 손익은 2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6월 말 지급여력비율인 K-ICS 비율은 204.3%로 전 분기보다 27.8%포인트 하락했다. 포테그라 인수 영향으로 비율이 낮아졌으나 회사가 목표로 삼은 200% 이상은 유지했다. 신규 계약의 미래이익을 월납초회보험료로 나눈 보험계약마진 배수는 보장성 보험 16.5배, 저축성 보험 4.6배였으며, 원수 기준 전체 CSM 잔액은 12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