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베이징 제2 메모리 공장 검토
핵심 요약
CXMT가 베이징 이좡에 두 번째 12인치 메모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협상 중인 지원액은 최소 6000만 위안이며 전체 생산능력은 월 60만 장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10월 15일부터 첨단 집적회로 배치 설계까지 포함하는 강화된 보호 규정을 시행한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베이징 이좡 지역에 두 번째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획의 핵심은 12인치 메모리 생산시설 신설이다. CXMT는 이미 이 지역에서 D램을 생산하는 팹을 운영하고 있어, 협의가 구체화하면 기존 생산 거점의 확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CXMT는 공장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베이징경제개발구와 협상하고 있다. 개발구에 요청한 지원액은 최소 6000만 위안, 약 130억 원이며 다른 국유 기술기업들도 자금 조달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최종 지원 패키지의 전체 규모와 자금 구성은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CXMT는 지난달 중국 본토 반도체 기업 상장 가운데 역대 최대인 86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마쳤다. 현재 상하이와 허페이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별도 생산시설의 입지를 두고 다른 지역 당국과도 협의 중이다. 추진 또는 논의 단계에 있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월간 웨이퍼 생산능력은 60만 장 이상으로 늘어 현재의 두 배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은 생산시설 확대와 함께 반도체 기술 보호 범위도 넓힌다. 법무부와 국가지식재산국이 개정한 집적회로 배치 설계 보호 규정은 오는 10월 15일 시행된다. 칩 내부 구성 요소의 상세 배치뿐 아니라 집적 포토닉스와 양자 기능을 갖춘 집적회로 설계도 보호 대상에 포함된다. 국가안보 관련 설계 정보의 비밀 유지와 심사 담당자·대리인의 보안 의무도 강화된다. 글로벌 경쟁과 무역 보호주의로 기술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국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려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