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4F² 기술 진전…서버 DDR5 연내 출시 추진
핵심 요약
CXMT가 4F² 기술의 진전을 알리고 해당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DR5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회사는 2016년부터 4F²를 연구해 특허군 300건 이상을 출원했으며, 제품 사양과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버 메모리 시장 진출과 차세대 D램 경쟁에서 CXMT의 기술 진전이 주목된다.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D램 구조인 4F² 기술에서 핵심적인 개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DR5 메모리 제품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용 메모리를 중심으로 해온 사업을 서버 시장으로 넓히면서 셀 집적도를 높이는 차세대 D램 경쟁에도 뛰어드는 모습이다.
차오칸위 CXMT 사장은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열린 산업 행사에서 기술 진전을 알리고, 서버용 DDR5 제품을 연말까지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회사는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버용 메모리는 24시간 연속 작동과 전압 변동을 견뎌야 하며, 제조사가 다른 CPU와 메인보드에 대한 수백 건의 호환성 시험도 요구된다.
4F²는 메모리 셀이 차지하는 면적을 나타내는 구조로, 현재 상용 제품에 주로 쓰이는 6F²보다 같은 칩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해 저장 밀도를 높일 수 있다. 6F²에서 4F²로 바뀌려면 트랜지스터 채널의 방향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전환돼야 한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창립 초기부터 이 구조를 연구해 관련 특허군 300건 이상을 출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F²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2028년 상용화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XMT는 7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한 뒤 기술력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왔으며, 지난달에는 5세대 D램 제조 플랫폼 G5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내 서버 제품 출시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CXMT의 고성능 메모리 시장 진출과 주요 업체 간 기술 격차 축소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