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셀프 계산대에 AI 결제 감지 기술 도입
핵심 요약
신세계아이앤씨가 CU에 AI 비전 기반 셀프 계산대 결제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다. 서울 강남 인근 매장에서 시험 운영한 뒤 2026년 9월부터 적용 점포를 확대한다. 카메라 내 VPU가 영상을 처리해 별도 서버 없이 미결제 감지와 매장 운영 분석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가 편의점 CU에 AI 비전 기반 셀프 계산대 결제 관리 솔루션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적용한다.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인식시킨 뒤 결제를 끝내지 않은 채 자리를 뜨거나 상품을 가져가는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정상적인 결제 절차를 안내하는 기술이다. 현재 서울 강남 인근 CU 한 곳에서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매장 적용은 2026년 9월부터 추진된다.
스파로스 스캔케어는 고객의 행동 흐름을 영상으로 분석해 셀프 계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 누락과 이용 착오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영상 처리에 특화된 VPU가 내장된 카메라에서 연산을 수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PC나 서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공간이 제한적이고 점포 수가 많은 편의점의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함으로써 현장의 장비 설치 부담도 낮췄다.
편의점 업계는 야간 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 매장을 늘리며 스마트화 범위를 넓혀 왔다. 주요 편의점 4사의 하이브리드 점포 수는 2022년 11월 기준 전년보다 45% 늘었고, 2023년에는 AI 카메라와 진열대 무게 센서 등을 활용해 입장부터 결제까지 자동화한 매장도 운영됐다. 이번 기술은 매장 전체를 무인화하는 방식보다 셀프 계산대에서 발생하는 미결제 상황을 관리하는 구체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아이앤씨와 BGF리테일은 확대 적용 과정에서 결제 누락에 따른 매출 손실을 줄이는 한편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대기열을 분석해 점포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결제 관리에서 축적한 AI 활용 경험을 재고 관리와 매대 진열 점검 등 편의점 운영 전반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