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캠페인 실행까지 맡는 블럭스 2.0 공개
핵심 요약
블럭스가 CRM 마케팅 분석과 캠페인 집행을 한 환경에서 처리하는 블럭스 2.0을 공개했다.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 알림톡 승인 요청, 행사 소재 제작과 정기 점검 기능을 갖췄다. 향후 3.0에서는 예상 성과와 수익성을 분석해 캠페인을 자율 최적화할 계획이다.
블럭스가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의 분석부터 캠페인 집행까지 단일 환경에서 자율 운영하는 ‘블럭스 2.0’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자연어 명령과 클릭형 제안을 바탕으로 복잡한 수작업 설정을 줄이고, 마케터가 결과 검토와 승인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없는 소규모 조직과 초보 마케터도 대화형 화면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2.0은 시작 조건과 분기, 종료 조건이 결합된 자동화 시나리오를 초안 작성부터 완성까지 처리한다.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을 만들고 승인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도 같은 대화창에서 수행한다. 브랜드가 기존에 사용한 이미지를 학습해 고유한 톤앤매너에 맞춘 행사 소재를 제작하며, 여러 에이전트나 플랫폼을 오가지 않고 전문 마케팅 작업을 한 환경에서 마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블럭스는 지난해 11월 대화형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인 1.0 버전을 출시했다. 당시 제품은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조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새 버전은 여기서 범위를 넓혀 캠페인의 실제 집행 단계까지 맡는 풀퍼널 실행형 도구로 전환됐다. 지정된 시각마다 캠페인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스케줄 명령어’와 대규모 업무를 병렬로 처리하는 ‘서브 에이전트 엔진’도 추가됐다.
회사는 다음 단계로 성과 예측과 경제성 최적화를 맡는 ‘에이전트 3.0’을 개발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실행하기 전에 예상 매출과 전환 성과를 산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발송 대상별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을 실시간 분석해 수익성이 맞지 않는 대상을 자동으로 제외하는 기능이 목표다. 이지혁 대표는 2.0에서 구현한 실행 자율화를 토대로 성과 검증과 최적화 과정까지 스스로 운영하는 차세대 CRM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