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10대 1 주식병합 추진…R&D 강화
핵심 요약
CMG제약이 관리종목 지정 이후 10대 1 주식병합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병합안이 가결되면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27일 재상장된다. 신약·복합제·구강용해필름 연구개발과 해외 사업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가 부진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CMG제약이 주식병합을 추진하고 연구개발과 신제품 확대, 외부 사업제휴를 병행해 기업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13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671원으로 마감해 1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병합을 통해 적정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CMG제약은 다음 달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주로 합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주식 매매가 정지되며, 병합을 마친 주식은 10월 27일 다시 상장된다. 회사는 주식병합과 함께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해 경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052억원, 영업손실 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23년 939억원에서 2024년 991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3년 30억원, 2024년 10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유통 체계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 등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대상은 신약과 복합제, 구강용해필름, 전문의약품 분야다. 당뇨·고지혈증 복합 개량신약 CMG1903은 국내 임상 3상과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고혈압 복합제 CMG1904도 개발 중이다. 자체 제형 기술을 적용한 구강용해필름 제품의 국내외 사업화도 추진한다. 조현병 치료 개량신약 메조피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미국 진출을 위해 생산·유통 관련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