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수익성 둔화에 장중 8% 밀려
핵심 요약
CJ제일제당 주가가 2분기 실적 공개 뒤 장중 7% 넘게 하락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자체 및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모두 18%대 감소했다. 식품과 바이오사업부문도 외형 성장과 달리 영업이익이 줄었다.
CJ제일제당 주가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공개 이후 장중 7% 넘게 하락했다. 11일 오전 10시 23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5400원, 7.45% 내린 19만200원에 거래됐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뒷걸음친 실적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9%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실적 발표 직후 하락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8만9100원까지 내려가며 낙폭이 7.98%에 달했다. 회사 자체 실적과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실적 모두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매출은 4조1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18.4%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621억원으로 9.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76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18.5%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8441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진 데다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낮췄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3509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으로 매출이 20.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5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