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팬덤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CJ온스타일의 2분기 매출은 4028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가 161.3% 늘고 앱 이용 지표도 동반 상승했다. 숏폼 확산과 팬덤 IP 활용, 프리미엄 상품 편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숏폼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올해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달성했다. 6일 공시된 2분기 매출은 40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1.2% 늘었으며,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큰 폭으로 확대됐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61.3%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25.6% 증가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10.5% 확대됐다. 라이브 방송을 짧게 재편집한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플랫폼에 유통한 뒤 시청자를 자체 앱으로 연결한 전략이 이용자 지표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팬덤을 보유한 IP도 커머스에 적극적으로 결합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비롯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월리런’, ‘미니언즈’ 등을 활용해 상품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앱 유입으로 확장했다. 외부 채널에서 숏폼을 접한 고객이 CJ온스타일 앱으로 이동한 뒤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 기반도 넓어졌다.
상품 편성에서는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부문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프리미엄 뷰티 상품의 비중을 확대했다. 숏폼을 활용한 외부 접점 확대, 팬덤 IP를 통한 앱 방문 증가, 선별된 상품군의 편성 강화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콘텐츠 발견부터 앱 유입과 구매까지 연결하는 구조가 이번 분기 실적에서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