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비용 부담에 2분기 순익 36.8% 감소
핵심 요약
CJ대한통운의 2분기 순이익이 고유가와 시설 투자 부담으로 36.8% 감소했다. 오네와 계약물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10.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중동 지역의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시설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6월 말까지 석 달간 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2억원보다 36.8%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152억원보다 11.9% 줄었다. 반면 매출은 3조3천7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500억원보다 10.9% 늘었다. 중동 정세로 높아진 유가가 운영비를 끌어올렸고, 물류 시설에 대한 투자 증가도 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매출 확대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오네(O-NE)’와 계약물류 부문의 판매 증가가 힘을 보탰다. 2025년 1월 시작된 오네는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물류 계열사이자 국내 선두 사업자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7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2억원보다 2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5% 줄어든 1천936억원에 머물렀다. 상반기 매출은 6조5천900억원으로 전년보다 9.2% 감소해, 2분기 매출 성장과 별개로 누적 기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어든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