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주춤
핵심 요약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은 9232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감소했다. 식봄을 앞세운 온라인 사업과 식품 원료, 프랜차이즈, 군 급식 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과 상품·물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14.2% 줄었다. 총판매액을 나타내는 취급고(GMV)는 1조3629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외식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이 함께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외식 식자재와 식품원료 유통사업의 매출은 4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51% 증가했으며, 지난 3월 지분을 인수한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플랫폼 ‘식봄’의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식품 원료 부문 매출도 14.3% 늘었고, 프랜차이즈 경로의 취급고 매출은 11% 증가했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육군 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 등 군 급식을 포함한 신규 사업장을 잇달아 확보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반영됐다.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의 성장에도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집행한 계획된 투자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식봄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상품과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와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임성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 고객과 판매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