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개발 AI 체계 해외로 넓힌다
핵심 요약
CJ제일제당이 상품 기획과 소비자 반응 예측을 연결한 ‘푸드 AI 360’을 공식 론칭했다. 말차 햇반과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개발에 AI 분석 결과를 활용했다.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이 6일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플랫폼 ‘푸드 AI 360’을 공식 론칭하고 적용 지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이 플랫폼은 식품 트렌드 탐색부터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예측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이날 CJ제일제당 주가는 201,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500원(1.77%) 올랐다.
플랫폼의 ‘콘셉트 스튜디오’는 소비자 관심의 변화와 시장 흐름을 분석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예상 반응과 개선할 부분을 상품화 전에 점검하도록 지원한다. 식품마케팅실과 AX·DX 담당 조직이 공동 개발했으며,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던 트렌드 분석과 제품 콘셉트 평가를 AI 플랫폼 안에서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푸드 AI 360을 먼저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월 미국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미국 소비자의 반응과 K푸드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말차 햇반’은 말차에 대한 관심과 건강·편의성 수요를 함께 반영해 지난 6월 출시됐다.
수산 단백질 선호 확대와 식단 관리 수요를 토대로 기획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도 푸드 AI 360을 거친 제품으로, 출시 후 반년 만에 판매량 140만 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권역에 플랫폼을 순차 도입해 AI 기반 글로벌 마케팅 체계를 확장한다. 트렌드 포착부터 상품화까지 걸리는 속도를 높이고 소비자 수요를 제품에 신속히 반영해 K푸드 성장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