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가 26만원…비용 부담 반영
핵심 요약
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천576억원, 매출은 7조3천62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비용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며 4분기 라이신 시황이 반등 변수로 제시됐다.
키움증권이 12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식품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반영해 전반적인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날 종가는 18만8천원이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천5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조3천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 CJ대한통운의 실적 부진이 연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지만, 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천619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결 실적과 별도로 핵심 사업의 이익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식품 부문에서는 국내 가공식품과 글로벌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류비와 포장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를 수익성 방어가 필요한 시점으로 진단했다. 매출 증가에도 비용 상승이 이익 개선을 제약하면서 식품 사업의 수익성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낮아졌다.
3분기에도 고유가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식품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바이오 부문 역시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중국산 라이신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4분기 수익성 반등 요인으로 거론됐다. 향후 실적 개선 폭은 물류비 부담이 고점을 통과하는 시점과 4분기 이후 라이신 시황의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