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간식·빙과로 브랜드 영토 확장
핵심 요약
CJ제일제당이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이달 말 16종으로 확대한다. 올해 3월 이후 관련 제품 약 700만 개가 팔려 판매액 약 150억 원을 기록했다. 김 나쵸와 김 팝콘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검토한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다시다·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스낵과 빙과, 음료로 확장한다. 편의점 판매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제품을 글로벌 K-스낵 시장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IP 제품은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 16종으로 늘어난다.
신제품 가운데 ‘햇반 라이스크림’ 백미밥·흑미밥·파로현미밥 3종은 지난 4일 출시됐다. 이달 안에는 ‘햇반 라이스라떼’ 크림플레인·에스프레소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도 선보인다. 앞서 내놓은 비비고 ‘김 나쵸’와 ‘김 팝콘’, 다시다 스낵, 햇반 음료는 김 특유의 고소함과 감칠맛, 다시다의 중독성 있는 풍미를 앞세워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
올해 3월부터 출시된 브랜드 IP 제품은 이달 10일까지 약 700만 개가 팔렸고, 판매액은 약 150억 원에 이르렀다. 제품 기획 방식도 달라졌다. 제조사가 개발을 마친 상품을 유통사에 제안하는 기존 절차에서 벗어나, 세분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를 편의점 데이터로 확인한 뒤 성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찾았다. 제품 콘셉트와 가격, 중량도 유통사와 함께 설계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판매로 검증한 브랜드 IP 제품을 K-푸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비비고 김의 브랜드 경쟁력을 접목한 ‘김 나쵸’와 ‘김 팝콘’은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IP 제품도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오랜 기간 쌓아온 맛과 브랜드 자산이 새로운 식품군에서도 경쟁력을 낼 수 있다고 보고, 국내외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