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19, 베이징~울란바타르 노선서 국제 운항 개시
핵심 요약
중국 독자 개발 여객기 C919가 베이징과 울란바타르를 잇는 국제선에 처음 투입됐다. 해당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C919의 누적 탑승객은 750만명을 넘어섰다. 유럽연합과 미국 항공당국의 감항 인증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여객기 C919가 12일 국제 상업 운항에 처음 투입됐다. 중국국제항공이 운항하는 CA723편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이륙해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로 향했다. 중국 국내선에서 운항해 온 C919가 국경을 넘어 정기 상업 노선에 들어간 첫 사례다.
베이징과 울란바타르를 잇는 해당 노선에는 C919가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지난 6월 24일에도 중국국제항공 CA1279편으로 새 국내 노선에 배치돼 산시성 옌안 난니완공항에 도착하는 등 중국 내 취항 범위를 넓혀 왔다. 이번 몽골 노선 투입으로 운항 영역이 국제선까지 확대됐다.
C919는 중국이 미국 보잉 737과 유럽 에어버스 A320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중형 단거리 여객기다. 좌석은 기내 구성에 따라 158석에서 168석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4075㎞에서 5555㎞다. 2023년 5월 28일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한 뒤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이 국내 노선에서 운용해 왔다.
지난 10일 집계 기준 C919가 투입된 노선은 누적 57개로, 취항 도시는 25곳에 이른다. 누적 탑승객은 75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C919는 유럽연합과 미국 항공당국의 감항 인증을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첫 국제선인 베이징~울란바타르 노선은 기존 국내 운항 실적을 토대로 C919의 상업 운항 범위를 해외로 넓힌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