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19, 베이징서 울란바타르로 국제선 첫 비행
핵심 요약
중국 자체 개발 대형 여객기 C919가 베이징∼울란바타르 노선에서 첫 국제선 운항을 마쳤다. 항공기는 1시간 41분을 비행해 현지 시간 오후 4시 58분 울란바타르 공항에 도착했다. C919는 3개 항공사가 58개 노선에서 운항하며 누적 750만 명 이상을 수송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생산한 대형 여객기 C919가 12일 베이징과 몽골 울란바타르를 잇는 노선에서 첫 국제선 운항을 마쳤다. 에어차이나가 투입한 항공기는 베이징을 출발한 뒤 1시간 41분 동안 비행해 현지 시간 오후 4시 58분 울란바타르 공항에 착륙했다.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해 온 C919의 운항 범위가 국제선으로 확대된 첫 사례다.
C919는 중국이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첫 자체 개발 대형 여객기다. 기체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감항성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감항성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전 요건을 갖췄는지 판단하는 기술 기준으로, 설계와 구조의 안전성뿐 아니라 지속적인 정비·유지 관리, 감항 증명, 감항성 개선 지시인 AD 등이 핵심 요소에 포함된다.
C919는 2023년 5월 첫 상업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중국 항공사들의 정기 운항에 투입됐다. 현재 운항사는 에어차이나와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곳이다. 상업 운항 개시 이후 베이징을 중심으로 상하이와 청두, 광저우, 홍콩, 충칭 등을 포함한 26개 도시를 연결하며 국내 운항 실적을 쌓았다.
현재 C919가 투입된 노선은 모두 58개이며, 누적 수송 승객은 7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베이징∼울란바타르 비행은 국내 26개 도시에서 축적한 상업 운항 기록에 처음으로 국제선 실적을 더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중국 내 3개 대형 항공사가 운항 중인 C919는 이번 비행으로 자체 개발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항 범위를 국외 노선까지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