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 6, 3750만원에 PHEV 승부수
핵심 요약
BYD가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출고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한다. 전기모터 중심의 복합 구동계와 1회 충전 약 70㎞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3750만원이며 안전·편의 기능과 3.3㎾ V2L을 기본 제공한다.
BYD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출고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한다. 지난 6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뒤 2개월간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세계 여러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6년형 글로벌 사양을 들여온다. 판매 가격은 3750만원이다.
씨라이언 6 DM-i는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엔진이 필요할 때 개입하는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저속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만 사용하고 배터리 잔량이 25% 이하로 떨어지면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리는 직렬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한다. 시속 70㎞ 이상에서는 엔진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며, 최대 동력이 필요할 때는 모터가 힘을 보태는 병렬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모터 단독과 직렬·병렬·직병렬 하이브리드, 엔진 단독 주행을 모두 지원한다.
18.3㎾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정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70㎞를 달릴 수 있다. DC 급속충전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을 3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레이더와 카메라 기반 안전·운전 보조 기능, 주변 차량과 이륜차·보행자를 표시하는 계기판,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트림 구분 없이 기본 적용된다. 음성 인식과 차량·모바일 인터넷,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도 갖췄다.
국내 PHEV 판매는 상반기 5852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줄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19만8509대로 113.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는 0.9% 감소한 28만9814대를 기록해 전기동력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엔진과 모터를 함께 탑재하면서 높아진 가격과 잦은 충전의 불편이 PHEV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BYD는 SUV의 활용성과 최대 3.3㎾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 기본 사양 확대로 위축된 시장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