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제미나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수놓는다
핵심 요약
BTS와 구글 제미나이의 협업 영상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외벽에서 상영된다. 약 60초의 영상에는 앨범 ‘아리랑’, 팬들의 함성, 경복궁 풍경과 양측 로고가 담겼다. BTS는 뉴저지에서 약 15만7000명을 모은 뒤 북미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BTS)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손잡고 기술과 음악을 결합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협업 티저 영상은 BTS의 북미 월드투어 일정에 맞춰 2일부터 8일까지 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 외벽에서 반복 상영된다. 구글은 7일 약 6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협업 내용을 공식화했다.
영상은 이용자가 제미나이에게 BTS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BTS의 최신 앨범 ‘아리랑’을 상징하는 로고와 이미지가 나타나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과 경복궁의 낮·밤 풍경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제미나이와 BTS의 로고가 차례로 배치돼 두 브랜드의 만남을 강조한다. 음악과 한국적 이미지, AI 서비스의 상징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영 장소인 스피어는 외벽 전체가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반구형 공연장이다. 대형 화면을 활용한 시각적 연출이 가능해 글로벌 브랜드의 주요 캠페인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제미나이의 기술 혁신성과 한계에 꾸준히 도전해 온 BTS의 창의성을 결합해 기술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세계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TS는 지난 1일과 2일 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열고 약 15만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협업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에도 북미 투어 일정은 이어진다. BTS는 뉴저지 공연을 시작으로 폭스버러와 볼티모어, 알링턴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하며, 이후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