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의 월드컵 결승 무대 의상, 자선 경매서 1억6천만 원 최고가
핵심 요약
BTS 지민이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입은 셔츠가 자선 경매에서 11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는 총 65만2630달러를 모금했고, BTS 물품 7종이 수익의 46%를 차지했다. 수익금 전액은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된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착용한 셔츠가 자선 경매에서 최고가인 11만 달러(약 1억5906만 원)에 낙찰됐다. 미 크리스티 경매소가 주관한 온라인 자선 경매 '하나의 골: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을 위한 경매'가 29일(현지시간)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감됐다.
이번 경매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총 65만2630달러(약 9억4370만 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크리스티 측은 전 세계 24개국 응찰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프타임 쇼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선보인 BTS 멤버들의 착용 물품 7종은 모두 합쳐 30만300달러(약 4억3432만 원)에 팔려 전체 경매 수익의 46%를 차지했다.
BTS 관련 물품으로는 지민의 셔츠 외에도 뷔가 착용한 스카프(4만6200달러), 정국이 입은 재킷(4만6200달러), 슈가가 입은 바지(3만3000달러), 제이홉이 낀 장갑(2만8600달러), RM이 신은 부츠(1만9800달러), 진이 착용한 벨트(1만6500달러) 등이 모두 고가에 낙찰됐다. 이 외에 결승전 경기 실사용 축구공이 지민의 셔츠와 같은 11만 달러에 팔렸고, 리오넬 메시가 샤키라에게 선물한 친필 사인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6만6000달러, 마돈나가 오프닝 무대에서 착용하고 사인한 핑거리스 골키퍼 장갑은 4만1800달러,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싱 할렐루야' 무대에서 신은 '스카일라크(Skylrk)' 운동화는 2만6400달러에 각각 판매됐다.
이번 경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 지역 사회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BTS 멤버들의 착용 물품이 전체 수익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면서, K팝 스타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자선 활동에서도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