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파리 공연 9만2000명 운집…마크롱 대통령 부부도 참석
핵심 요약
BTS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9만2000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고,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참석했다. BTS는 18일 두 번째 공연 후 미국으로 이동해 2026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나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 파리에서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단일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파리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리랑' 앨범 유럽 투어 마지막 공연에는 9만2000명이 운집했다. 이는 BTS 데뷔 이후 단일 회차 기준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인 공연으로 기록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직접 찾아 화제를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휴대전화로 공연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파리에 온 걸 환영한다'는 글을 남겼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BTS 공연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일간지 르몽드는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활동 중단이 그룹에 위기가 될 수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들이 더욱 단단히 뭉치고 강해졌으며 자신들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8만 명을 수용하는 프랑스 최대 경기장으로, 플로어석까지 합쳐 9만2000명이 입장했다.
BTS는 18일 두 번째 파리 공연을 마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아리랑' 앨범 월드투어는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유럽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