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파리 공연 9만2000명 동원…마크롱 부부도 관람
핵심 요약
방탄소년단이 7년 만에 파리 공연에서 9만2000명을 동원하며 자체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관람했고, 멤버들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 후 프랑스 언론의 호평 속에 18일 추가 공연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9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아리랑' 앨범 유럽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팬들은 방탄소년단 상징색으로 치장하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굿즈를 교환했다. 57세 헝가리 팬 크리스티나씨는 최애 멤버로 뷔를 꼽았고, 70세 할머니를 포함한 8인 가족이 단체 관람하기도 했다. 공연은 '훌리건' 전주와 함께 시작됐으며, 방탄소년단은 'Not Today', 'IDOL', 'Butter', 'Dynamite' 등 대표곡과 함께 프랑스 팬을 위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JUMP'를 선보였다.
2시간 넘는 공연 후 멤버들은 360도 회전 무대에 앉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프랑스어로 행복한 시간을 언급했고, 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을 회상하며 감회를 전했다. 뷔는 크루아상과 달팽이 요리를 좋아한다고 말해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RM과 제이홉도 프랑스어로 인사하며 파리를 '최고 아미들의 도시'라고 치켜세웠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방탄소년단 공연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르몽드는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그룹이 더 단단해졌다고 평가했으며, BFM TV, 르파리지앵 등도 관련 기사를 실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두 번째 파리 공연을 마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