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휴·폐업 법인계좌 거래 제한
핵심 요약
BNK투자증권이 휴·폐업 법인계좌의 이체·출금과 인출 한도를 제한한다. 정상적인 기업활동 재개나 정당한 거래 필요성이 확인되면 증빙 절차를 거쳐 제한을 해제한다. FDS를 활용해 법인계좌의 거래 패턴도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BNK투자증권이 휴업하거나 폐업한 법인 명의 계좌의 이체·출금과 인출 한도를 제한하는 금융사기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사업활동이 중단된 뒤 관리가 소홀해진 계좌가 금융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기 위한 조치로, 휴·폐업 여부를 확인해 거래 제한 대상을 가려낼 계획이다.
계좌 점검에는 국세청 사업자 휴·폐업 조회시스템이 활용된다. 이 시스템에서 휴업 또는 폐업 상태로 확인된 법인의 계좌에는 이체와 출금 제한을 적용하고, 현금 등을 인출할 수 있는 한도도 축소한다. 법인계좌가 범죄 자금의 이동이나 인출 수단으로 쓰이기 전에 거래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거래 제한이 일률적으로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대상 법인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다시 시작했거나 정당한 금융거래가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되면 제한을 풀 수 있다. 해당 법인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BNK투자증권은 서류와 거래 필요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계좌 한도를 원래 수준으로 해제할 방침이다.
법인계좌의 이상 징후를 살피는 작업도 병행된다. BNK투자증권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인 FDS를 적극적으로 운용해 계좌별 거래 패턴을 지속해서 감시할 예정이다. 박두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휴·폐업 법인계좌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금융사기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며 예방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