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니달리 승부수로 키움 제압…2위 탈환
핵심 요약
BNK가 키움을 2대 0으로 꺾고 연패를 끊으며 라이즈 그룹 2위로 올라섰다. BNK는 탑 니달리로 세 라인 주도권을 노렸고 2세트에서는 한타와 운영으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키움은 에이밍에게 직스와 미스 포춘을 맡겼지만 패했고, 두 팀은 13일 다시 맞붙는다.
BNK 피어엑스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DRX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연패를 끊은 BNK는 8승14패, 득실 -10을 기록해 7승15패, 득실 -13에 머문 키움을 제치고 라이즈 그룹 2위로 올라섰다.
BNK는 1세트에서 탑 니달리를 선택해 상대 카밀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세 라인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박준석 감독은 카밀과 자르반 4세의 갱킹 경로를 흔들 수 있는 카드로 니달리를 준비했으며, 실제 바텀 교전에서도 의도한 장면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2세트에서는 초중반의 불리함을 한타로 뒤집은 뒤 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 감독은 챔피언의 등급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정된 티어를 기준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경기 초중반 운영에는 강점을 보였지만 후반에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승리는 연패로 가라앉을 수 있던 팀 분위기를 되돌리고 준비한 조합의 실전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가 됐다.
키움은 KT 롤스터 시절부터 캐리 능력을 보여 온 에이밍에게 직스와 미스 포춘을 연이어 맡겼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팀은 1세트에서 니달리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2세트에서는 교전과 운영 과정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두 팀은 오는 13일 다시 맞붙는다. 키움은 0대 2 패배에서 드러난 문제를 보완하고, BNK가 선호하는 조합과 경기 방식에 대응할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