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7에 전기차 전용 ‘아이온’ 3종 장착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가 BMW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에 아이온 3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20·21·22인치 제품은 BMW 공식 인증인 스타 마크를 획득했다. 2011년 시작된 양사의 협력은 내연기관차와 고성능차를 거쳐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까지 확대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6년 8월 6일 BMW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에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아이온 아이셉트’, 고성능 제품 ‘아이온 슈프림’ 등 3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으로 BMW 전기차 라인업과의 협력 범위를 플래그십 세단까지 넓혔다.
i7용 아이온은 20·21·22인치 규격으로 구성되며, BMW가 자사 차량용 타이어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인 ‘스타’ 마크를 획득했다. 제품에는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전비 효율과 접지력, 주행거리, 정숙성, 낮은 회전저항을 균형 있게 확보해 무거운 배터리와 강한 초기 가속 등 전기차의 주행 특성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한국타이어와 BMW의 신차용 타이어 협력은 2011년 BMW그룹 산하 미니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공급 대상은 BMW 1·2·3·4·5·7시리즈와 X1·X3·X5, 고성능 모델 M5·X3 M·X4 M, 전기차 i4·iX 등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2016년 테슬라 모델3를 시작으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현대차 아이오닉6,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 등으로 공급 차종을 넓혀왔다.
전기차 타이어의 신차용 공급 비중도 2021년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기준 5%에서 2022년 11%, 2024년 15%로 높아졌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아이온을 유럽과 한국, 북미에 차례로 출시한 뒤 중국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이번 i7 공급은 장기간 이어진 BMW 협력과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이 플래그십 차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개 제품군과 세 가지 규격을 통해 계절과 주행 환경에 맞춘 선택지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