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집중 투자로 대학 연구·국제화 지표 상승
핵심 요약
BK21 참여 대학의 연구업적물이 10년간 약 59% 증가했다. 연구인력 집중 지원과 지방·기초학문 투자가 함께 진행됐다. 석·박사 유학생은 2020년 이후 국내 유입이 해외 유출을 넘어섰다.
BK21 참여 대학의 연구업적물이 2014년 4만9928건에서 2024년 7만9411건으로 약 59% 늘었다. 미참여 대학은 같은 기간 3만3237건에서 3만8165건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구장학금과 국제학술활동 지원, 연구중심대학 체제 구축이 참여 대학의 연구 생산성 확대와 맞물린 결과다.
2025년 일반대학원이 있는 대학 180곳 중 BK21 교육연구단·팀 선정 대학은 63곳으로 35%였고, 대학원혁신사업 지원 대학은 27곳으로 15%에 머물렀다. 전임교원 7만175명 가운데 참여 교원은 8993명으로 13%, 일반대학원생 16만7727명 중 연구장학금 수혜자는 1만8549명으로 11%였다.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과 인력에 투자를 집중한 구조가 수치로 확인된다.
BK21은 1999년 시작돼 연구중심대학과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목표로 4단계 사업을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2026년 교육연구단·팀은 수도권 320개와 지방 275개로 구성됐으며, 대학원혁신사업은 지방 15곳이 수도권 12곳보다 많았다. 지원액도 지방 490억원, 수도권 320억원이었다. 전체 예산의 65%를 배정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는 기초과학에 519억원, 인문사회에 535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 35%는 신산업과 산업·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혁신인재양성사업에 배정됐다.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 순위에 오른 국내 대학 학과는 2019년 368개에서 2025년 545개로 증가했다. BK21 참여 학과는 학계·기업 평판과 논문 피인용, 국제연구네트워크 지표에서 미참여 학과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국내 석·박사 유학생도 2025년 5만9040명으로 해외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석·박사생 2만8453명을 웃돌아 2020년 이후 유입 우위가 이어졌다. 교육부는 27개 대학의 K-STAR 비자트랙으로 우수 이공계 외국인의 국내 정주를 확대하고, 5단계에서는 질적 평가 고도화와 국제공동연구 플랫폼 확대, 지방 연구중심대학 및 인문사회 분야의 안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