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여름 상품 호조에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BGF리테일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30억원을 기록해 33.7% 늘었다. 여름 상품과 자체 기획 식품의 호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68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높은 기온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소비 심리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33.7% 확대됐다. 물류 파업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적은 강수량과 무더위로 음료·아이스크림 판매가 늘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도 소비 여건에 영향을 미쳤고, ‘깨먹는 디저트’ 시리즈와 PB 간편식 ‘PBICK 더 키친’의 호응은 식품 매출 비중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는 2023년 11월부터 본격화됐다. CU는 서울 명동과 용산 지역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의 판매·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6년 2월 CU의 외국인 대상 매출은 전년보다 101.2% 증가했으며, 외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다국어 안내와 결제 편의, K-컬처 관련 상품 구색도 강화됐다.
BGF리테일은 실적 개선 흐름을 매장별 맞춤 전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일상적인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장보기 특화점과 스마트 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하고, 관광 상품 특화점과 해외 식재료 운영점도 늘린다. 내국인 생활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함께 흡수하면서 계절·상권별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것이 향후 성장 전략의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