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실적 기대 확대…목표주가 18만원
핵심 요약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 높인 18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예상되지만 8월 폭염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는 변수다.
BGF리테일이 내수 소비 회복과 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키움증권은 7일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 높은 18만원으로 조정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이 자리했다. 내수 소비경기 호조로 동일점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점포 순증 속도 둔화와 상품 구성 개선이 맞물리면서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 다만 주요 종속기업의 영업이익은 자회사 로지스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55억원 감소했다.
편의점 CU는 한 달 빨라진 여름 성수기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대응해 지난 6월 22일부터 해변 인근 점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업계 경쟁 환경도 변하고 있다. 편의점 시장의 1·2위 사업자와 3위 사업자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근거리 상권에서 경쟁하는 다른 업태의 점포 증가세도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많은 수준이다. 2분기의 매출 호조를 고려하면 3분기 동일점 성장률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폭염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 수 있어 단기 실적에서는 날씨의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업태의 위협이 약해지면서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흐름이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