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이익 호조…목표주가 18만5천원
핵심 요약
BGF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1.7% 웃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5천원에서 18만5천원으로 12.1% 상향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안정적이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차익 실현 가능성은 변수다.
한국투자증권이 7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6만5천원에서 18만5천원으로 12.1% 높이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수익성이 시장의 예상보다 개선된 데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한 조정이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3만3천500원이었다.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를 11.7%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도 기대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날씨 영향으로 수익성이 높은 아이스크림과 음료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개선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출점한 본부 임차 점포의 감가상각비가 올해 들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감소 흐름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총이익률 상승과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가 함께 나타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를 넘어서는 결과로 연결됐다.
김명주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반영해 2026년 하반기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5%, 2027년 추정치를 3.9% 각각 상향했다. 안정적인 하반기 실적이 주가의 양호한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편의점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현재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