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여름 상품 호조에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BGF리테일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했다. 이른 더위와 식품·PB 상품 판매 확대, 고객 다변화 전략이 물류 차질을 상쇄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 33.7% 늘었다.
BGF리테일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규모다. 4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신선식품과 간편식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빚어지고 물류비와 일회성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이른 더위와 여름 상품 판매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했다.
편의점 CU에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계절 상품 수요가 늘었고, 1~2인 가구를 겨냥한 PB 간편식과 ‘깨먹는 디저트’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담배보다 수익성이 높은 식품·가공식품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상품 이익률이 개선됐다. 지난해 궂은 날씨로 나들이 수요가 줄었던 지방권 점포도 올해 우호적인 기상 여건 속에서 실적을 회복했다.
소비 심리 회복과 고유가 상황에서 국내 여행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도 점포 매출을 뒷받침했다. BGF리테일은 1~2인 가구를 위한 장보기 특화점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 특화점,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해외 식재료 운영점을 도입해 고객층을 넓혔다. 계절 수요 대응과 고객별 상품 구성이 동시에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4조5472억원,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33.7% 늘었다. 물류 차질이라는 외부 변수가 있었지만 식품과 PB 상품 중심의 판매 구성, 기상 여건에 맞춘 여름 상품 수요, 외국인과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점포 전략이 맞물리며 상반기 성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