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0 7656장 품은 서울 AI 데이터센터
핵심 요약
NHN팩토리X 서울이 엔비디아 B200 GPU 7656장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원을 제공한다. 통합 클러스터와 수랭식 DLC를 적용해 고집적 GPU의 전력과 발열을 관리한다. 관제 인력이 냉각수와 서버·네트워크 상태를 24시간 감시한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7일, 서울 양평동3가 아파트 단지 옆 NHN팩토리X 서울에서는 엔비디아 B200 GPU 7656장이 가동되고 있었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GPU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수랭식 직접액체냉각(DLC)을 적용하고 전력·냉각·네트워크·서버 설계를 고도화했다.
10층 규모 건물의 데이터홀은 3층부터 10층까지이며, 현재 NHN클라우드는 3~6층을 사용한다. 정부 AI 컴퓨팅 자원 운영 공간인 3~5층 가운데 3층과 4층의 GPU 4080장은 하나의 통합 클러스터로 연결됐다. 6층은 열 배출을 돕기 위해 층고를 8m로 설계했고, 상부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배관이 나란히 설치됐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주요 사업자로 선정된 뒤 B200 7656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GPU 4080장·510노드의 NIPA-CL1과 2040장·255노드의 NIPA-CL2를 구축했다. NIPA-CL1은 지난 6월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에서 국내 최고인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DLC는 GPU와 CPU에 맞닿은 콜드 플레이트로 냉각수가 열을 흡수하는 구조다. B200의 요구 전력은 공랭식에서 14.3㎾지만 수랭식 적용 시 12.3㎾로 줄었고, 서울과 광주 센터의 운영 결과 장애 발생률과 소음도 공랭식보다 낮았다. 관제실은 주간 3명, 야간 2명이 상주해 서버·클러스터·네트워크와 냉각수 공급 및 온도를 24시간 점검한다. 냉각수가 제때 공급되지 않거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GPU 성능이 저하되거나 자체 종료될 수 있어 실시간 감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