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업무 흐름 잇는 통합 AI ‘아마존 퀵’ 선보여
핵심 요약
AWS가 분산된 업무 데이터와 절차를 연결하는 통합형 AI 서비스 ‘아마존 퀵’을 공개했다. 40개 이상 서비스를 연동해 검색·분석·보고·후속 실행을 한 흐름에서 처리한다. 내부 검증과 국내 도입 사례에서 제안서 작성 및 데이터 분석 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AWS가 12일 서울 AWS 코리아 사옥에서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퀵’을 공개했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생성형 AI의 성능보다 분산된 데이터와 단절된 업무 절차가 도입 효과를 제약한다고 진단했다. 아마존 퀵은 검색과 정리, 분석, 보고, 후속 실행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반복 업무를 줄이는 통합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퀵사이트와 아마존 Q 비즈니스의 기능을 잇고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로컬 파일과 이메일, 캘린더, 슬랙 등 40개 이상 서비스를 앱 전환 없이 연결한다. 개인용으로 파일 접근, 지식 그래프, 에이전트 빌드, 활동 피드, 예약 작업을 제공하며, 조직용은 스페이스, 퀵사이트, 플로우, 오토메이트, 리서치로 구성된다. 요금은 무료 플랜과 사용자당 월 20달러 프로페셔널, 월 40달러 엔터프라이즈로 나뉜다.
인프라·운영 리더 782명이 참여한 가트너 조사에서는 AI 프로젝트의 72%가 기대한 투자 대비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 업무 흐름과의 통합 부족, AI 역량과 데이터 준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됐다. AWS가 내부에서 6개월 동안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영업 제안서 작성 시간은 95% 감소했다. 리서치 보고서는 주 100시간, 보안 정책 문서 대응은 월 80시간을 절감했다. 블랙야크는 5개 사업부와 100개 이상 계정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고, 메가존클라우드는 1주일 이상 걸리던 데이터 분석을 12시간 이내로 줄였다. 일성아이에스는 전사 160명이 도입해 논문 검색 시간을 5분으로 단축했다.
이다은 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가상 뷰티 기업의 영업·사업기획 업무를 통해 활용 과정을 시연했다. 영업 시나리오에서는 메일과 일정, 이해관계자 정보, 후속 조치를 한 화면에 모으고 자연어 명령으로 주간 매출 요약 메일을 자동 발송했다. 영업 실적과 CRM, 사내 문서 및 외부 웹 정보를 결합한 거래처 분석도 제시했다. 사업기획 시나리오에서는 녹취 파일의 화자를 구분해 회의록을 만들고 피드백을 기획안에 반영했다. 경쟁사 사이트 탐색, 계산기 앱 생성, 기획안 재작성과 스킬 저장 기능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