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 파운드리, 기업 과제 맞춤형 산업 AI 적용 나선다
핵심 요약
ASI 파운드리가 한국 제조업의 현장 과제에 맞춘 산업 AI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업무와 시스템을 분석해 모델을 적용하고 성과에 따라 교체·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업의 원천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 보유를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의 ASI 파운드리가 한국 제조업의 현장 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산업 AI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업무 환경과 기존 시스템을 먼저 살펴 적합한 모델을 고르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특정 기술을 먼저 정한 뒤 도입처를 찾는 대신 기업별 업무 과제에서 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업무 흐름과 시스템을 진단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찾고, 글로벌 파트너의 기술과 범용 AI 모델을 조합해 현장에 적용하는 구조다. 도입 뒤에도 성과를 확인하며 필요하면 모델을 바꾸거나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황명은 ASI 파운드리 대표는 업무 과제와 모델을 분리해 설계하면 특정 모델이나 공급자에 대한 종속을 낮출 수 있고, 효과가 확인된 기술은 유지하면서 다른 모델로 교체할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업 구상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산업 AI 글로벌 협력 기자간담회’에서 소개됐다. 간담회는 미국 산업 AI 기업 에이토매틱과 국제 산업 AI 콘퍼런스(IIAC) 2026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AI 얼라이언스와 ASI 파운드리가 공동 주관했다. 얀 르쿤 AMI 랩스 회장, 크리스토퍼 응우옌 에이토매틱 CEO, 앤서니 아눈지아타 AI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 지미 리 ASI 파운드리 회장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원천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를 기업이 보유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지미 리 회장은 한국의 제조업 기반과 숙련된 인력, 높은 업무 몰입도를 강점으로 들었고, 특히 ‘빨리빨리’ 문화가 피지컬 AI 전환에서 앞서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ASI 파운드리의 접근은 기업이 데이터와 현장 지식을 보유한 채 여러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도입 방식을 조정하는 데 초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