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경영진, 펄어비스서 붉은사막 개발 협력 논의
핵심 요약
AMD 경영진이 8일 펄어비스를 방문해 허진영 대표와 붉은사막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양사는 기존 그래픽 최적화와 마케팅 협력을 이어왔으며,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 방안도 다뤘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기술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잭 후인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수석 부사장과 조셉 마크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8일 펄어비스를 찾아 허진영 대표와 면담했다. 두 경영진은 ‘붉은사막’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게임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은 AMD 주요 경영진의 방한 일정 중 이뤄졌다. 이들은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공지능(AI) 3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전자·SK그룹 반도체 경영진과 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펄어비스를 유일하게 방문했으며, 리사 수 AMD 회장은 미국 정부 일정으로 먼저 귀국해 동행하지 않았다.
후인 부사장은 7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AMD 행사에서 자신이 ‘붉은사막’을 직접 구매해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4시간마다 업데이트를 내놓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펄어비스와 AMD는 지난해 9월 게임의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과 글로벌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뒤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연계한 홍보를 진행하고 서울 홍대에서 ‘붉은사막×AMD’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에서는 대규모 전투와 임무, 오픈월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는 그래픽 처리 부담을 낮추면서 해상도와 화질을 개선하는 AMD 업스케일링 기술 FSR이 지원되고 있다. 이번 논의로 기존 최적화와 공동 마케팅을 넘어 협력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