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지상·위성 잇는 전술 5G망 만든다
핵심 요약
한화시스템과 TTA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지상망과 비지상망을 통합하고 3GPP 및 NATO 표준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 차량 탑재형 통합 통신 솔루션 MOSS 개발과 K-방산 수출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착수했다. 양측은 5G 지상망과 비지상망을 끊김 없이 통합·운용하는 차세대 군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 5G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한다. 국내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을 반영해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에는 3GPP 기반 민간 5G·6G 기술과 NATO 통신 표준이 기획·설계 초기부터 적용된다. 양측은 상용 통신과 국방 통신 사이의 기술적 정합성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해 유럽연합과 NATO 시장이 요구하는 호환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차량 탑재형 다계층 전술통신 솔루션인 MOSS도 공동 개발 대상으로 정했다. MOSS는 기동형 전술 5G 기지국과 전송장비, 통신위성 단말, C4I 임무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인 TICN의 2007년 탐색개발과 2010년 체계개발을 거쳐 최근 전력화까지 수행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군 요구사항 분석부터 시스템 개발과 운용 유지까지 전장 환경에 대응한 경험을 축적했다. TTA는 LTE·5G·6G 이동통신 표준화와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으로, 3GPP 참여 기관으로서 30여 년간 국제 표준화와 시험인증체계 구축 역량을 쌓았다.
NATO를 비롯한 군사 동맹국들은 미래전에 대비해 민간 통신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군 통신 시장에 진입하려면 기술 성능뿐 아니라 상용·국방 통신 간 호환성과 완전한 상호운용성 확보가 요구된다. 한화시스템과 TTA는 국방 통신 개발 경험과 국제 표준·인증 역량을 결합해 한국군의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고, 국제 표준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K-방산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